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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쳐왔었고 전공하려고 생각까지 했었지만

자유롭게 피아노를 쳐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냥 악보보고 연주하고 그게 끝. 

마음이 울적할 때도 감정의 흐름에 따라서 건반을 두드렸던 적은 없고...

그래서 정재형을 보면 많이 부럽다.

나랑은 영혼자체가 다른사람 같달까...

아무렇게나 마음 흘러가는데로 건반을 띵똥땡똥 두드려도 그게 들을만한 곡이 된다는건 참 축복받은 일이다.

역시 피아노 잘 치는 남자는 매력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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